KoSIF 톡톡
1. 최근 미국에서 확산되는 '안티ESG(Anti-ESG)' 움직임이 화석연료 산업과 정치 세력의 전략적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은 ESG를 단기적 규제 대응이 아닌 장기적 성장 전략으로 내재화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시되었습니다.
2. 국내 기업들의 '물 리스크'는 커지고 있지만, 정부와 기업의 대응은 그 규모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내 기업의 물 리스크 대응 현황과 주요 시사점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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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인플루언스맵은 ‘글로벌 안티ESG 흐름과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 세미나를 개최해 미국의 안티ESG 흐름이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 핵심 내용 정리 ✔️안티ESG, 누가 만들었나? feat. 안티ESG 흐름과 화석연료 부문의 역할 - 인플루언스맵 이세진 한국팀 매니저 → ESG 규제에 반발하는 화석연료 기업과 산업협회들이 전략적으로 법안을 마련하고, 정책 아젠다를 확산하며 기업의 기후 행동을 무력화하고 있음 ✔️미국 VS 유럽, ESG 규제 방향은? feat. 미국의 ESG 및 안티ESG 흐름에 대한 소개 - 모리슨 포스터 Craig D. Matin ESG 및 지속가능성 실무 그룹 공동 대표 → 미국 내 ESG 규제 후퇴 흐름이 진행 중이나, 유럽은 ESG 규제와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 ESG 기준을 주도하고 있음 → 미국 내 ESG 관련 소송 및 법적 리스크 증가에 따라, 기업은 ESG를 단순한 규제가 아닌 핵심 전략 요소로 인식해야 함 ✔️기관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feat. 안티ESG 기조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대응 방안 - AIGCC 조대현 한국 프로그램 매니저 → 블랙록, 뱅가드 등 대형 자산운용사의 주주 의결권 행사 방식 변화는 ESG 투자 위축이 아니라 정상화 과정이라는 분석 → MSCI 신흥시장 지수에서 한국 비중은 감소한 반면, 아시아 주요 국가들 비중 확대 → 투자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 차원의 ESG 정보 공개 및 적극적인 대응 필요
✔️ESG 시장, 숨 고르기 시간
feat. 2025 ESG 아젠다 변화와 기업의 과제 -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조영준 원장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ESG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ESG 채권 및 주요국(미국, 한국, 중국, 유럽, 일본)의 기후변화 대응 투자와 공급망 관리 요구는 지속 → ESG 시장의 숨 고르기 단계로, 기업들은 기존 전략을 점검하고 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
✔️ESG, 단순한 규제가 아닌 필수 경영 요소
feat.국내 ESG흐름과 정책 방향성 -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김태한 수석연구원 → 정권이 바뀌어도 기업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 고객사의 마케팅 및 제품 경쟁력 측면에서도 공급망 저탄소화는 유리하는 점, 고객사의 입장에서 보면 ESG 요구 지속이 가격 협상에서도 유리하다는 점에서 ESG는 지속될 수밖에 없음 → ESG를 정치적 이슈로 바라보기보다 기업 경영 환경의 변화로 인식하고 대응해야 함
💡 기업의 ESG 전략,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가 ✅ 투자자의 신뢰 확보를 위해 ESG 정보공개 및 투명성 강화 ✅ 탄소세·ESG 공급망 실사 등 임박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 ✅ ESG를 단기 규제가 아닌 장기 성장 전략으로 내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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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심화로 인해 물 부족, 홍수, 가뭄 등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면서, 기업과 정부의 ‘물 관리’ 전략 강화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024 CDP 응답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물 리스크로 인해 입을 수 있는 단기 재무 영향이 약 2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물 리스크를 평가한 기업은 전체의 35%에 불과해, 대응 수준이 리스크 규모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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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틸리티, 원자재 IT 산업군이 물 부족과 공급망 불안정으로 가장 큰 재무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제조와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막대한 물을 소비하는 IT 산업의 경우, AI 산업 성장과 맞물려 물 소비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의 물 스트레스 지역 취수 비율도 위험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통신(87.5%), 산업재(70.3%), IT(69.8%) 산업군은 물 스트레스가 높은 지역에서 물을 취수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물 리스크에 대한 대응 비용은 오히려 감소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대응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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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CDP Water Security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물 리스크에 노출된 직접 운영 시설 수는 직전년도 대비 32% 증가(182개→241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물 리스크 대응 비용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2024년 물 리스크 대응 비용은 2조 8,666억 원으로 2023년 (3조 2,305억 원) 대비 11%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물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대응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관련해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남나현 선임연구원은 "물 리스크가 기업 운영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대응 비용뿐 아니라 장기적인 물 관리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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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로벌 투자자들은 기업의 물 정보 공개 요구를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기업들은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전략을 도입해 물 사용량 절감과 지속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에 맞춘 장기적 물 관리 전략과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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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CDP Water Security 관련 국내 기업들의 주요 Key Findings를 확인해보세요.
본 데이터는 2024년 CDP에 응답한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며, 보다 상세한 국내 물 리스크 현황과 기업들의 대응 수준을 담은 '2024 CDP한국보고서'가 오는 4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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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미국 우선주의'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최근 공화당이 추진하는 '해외오염관세법(FPFA)’처럼 기후 이슈를 자국 산업 보호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FPFA는 탄소 배출이 많은 수입품에만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기업에는 추가 부담을 지우지 않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WTO 규정을 위반할 소지가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강행할 경우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예정입니다. 트럼프가 다시 한번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만들기 위해 기후변화를 명분으로 내세울까요? 김태한 수석연구원은 한국의 주요 산업이 탄소집약도가 높은만큼 트럼프식 보호무역이 기후 이슈까지 활용되면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지적합니다.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확보와 함께 단기적 충격 완화를 위한 외교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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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Alliance)’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력체는 기업이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되돌려주는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을 확산하기 위해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출범은 2024년 3월 체결된 업무협약을 확장한 것으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CDP 한국파트너이자 한국위원회 사무국으로서 이 뜻깊은 협력에 함께하며 국내 기업의 물 관련 정보공시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물관리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양춘승 상임이사는 "이번 협력체 출범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물 공시 역량을 갖추고, 공급망 전반까지 물 순환 회복을 위한 관리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화, 공시지원, 국제 이니셔티브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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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Re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글로벌 GDP가 최대 18% 감소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은 이제 기후 리스크를 외면할 수 없으며, 환경 리스크를 완화하고 저탄소 전환을 촉진해야 합니다. CDP 서명기관(CDP Capital Market Signatories)은 금융기관이 고객사에게 환경정보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투자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현재 72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요청에 따라 전 세계 5,700개 이상의 기업이 CDP를 통해 환경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Non-Disclosure Campaign을 통해 환정보공개를 독려하며, 기업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유도합니다. CDP 서명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CDP와 함께, 책임 있는 금융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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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독립적인 환경정보공개 플랫폼, CDP는 기업의 기후공시 대응 수준을 선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자리 잡았습니다. CDP가 무엇인지, 그리고 CDP에서 운영하는 각 프로그램을 하나씩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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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이 금융과 산업 전반의 도전 과제로 떠오르며, 서로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주한영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기후금융과 광물의 지속가능성’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금융 : 금융기관이 단순한 자금 제공자를 넘어, 지속가능한 경제 전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김태한 수석연구원은 ‘기후 민스키 모멘트’ 개념을 소개하며, 기후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또한 산업 부문에서도 공급망 내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광물 조달 : 기업들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조달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순환 경제 원칙을 적용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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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i(기업재생에너지이니셔티브)의 주최로 개최된 제 11차 기후행동라운드테이블(CART)는 '자연자본 정보공시 동향과 대응 방향성'을 주제로, 국내외 자연자본 공시의 최신 동향과 기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1부]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동향과 평가 도구 : TNFD 개요와 기업 및 금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자연 관련 리스크 평가 프레임워크(LEAP 접근법, WWF 리스크 필터 등) 소개 🔹[2부] TNFD 대응 방향 및 기업 사례 : 국내외 TNFD 공시 사례 및 SK 하이닉스의 녹색 채권을 활용한 생태 복원 및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사례 공유
🔹[3부] 패널토론 : 자연자본 공시의 중요성, 산업별 대응 전략, 투자자의 요구 등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TNFD 대응 필요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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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P
CDP 홈페이지상 글로벌 점수 공개는 2025년 4월 말 이후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2025 CDP 전체 일정을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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